보도자료
제목 | [칼럼]공익 넷, 진화하는 우편, 맞춤형 서비스와 정보를 더하다 | ||
---|---|---|---|
담당부서 | 우편사업실 | 첨부파일 | |
연일 관객수 기록을 경신하며 무서운 속도로 천만 고지를 넘어선 영화 <극한직업>. 마약반 형사들이 나오는 코미디라는 것 외에 특별한 사전정보 없이 영화를 본 덕분인지 나 역시 시종일관 웃을 수 있었고, 오랜만에 만난 정통 코미디가 더욱 반가웠다. 극장을 나서면서는 영화의 주요 소재로 등장했던 통닭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종종 시켜 먹던 동네 치킨집에 기분 좋게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몇 번의 신호음 끝에 전화를 받은 상대방은 으레 듣던 치킨 브랜드가 아닌 전혀 다른 상호를 말하며 응답했다. 전화번호를 잘못 눌렀나 싶어 재차 확인했지만, 아예 업종이 바뀌어 그 자리엔 세탁소가 들어섰다고 한다. 동네에서 제법 손님을 끌었던 치킨집이었는데도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경쟁업체에 밀려 더 이상 가게를 유지하기가 어려웠나 보다. 오래 두고 사귀던 동네 친구가 떠난 듯하여 마음이 영 좋지 않았다. 이와 같은 영세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해 우체국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대표적인 우편서비스 중 하나가 바로 ‘생활정보홍보우편’이다. 패기 넘치는 청년창업과 중장년층의 은퇴창업 등으로 어느덧 자영업자 700만 시대에 돌입한 대한민국에서 중소상인들의 홍보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익적 우편서비스로 생활정보홍보우편을 시행하고 있다. 2015년 6월부터 시행된 이 서비스는 중소상인의 상품 및 서비스 정보가 담긴 홍보물을 우편물로 제작하여 해당 지역의 잠재 고객들에게 발송해 준다. 다시 말해, 우리 가게 홍보 전단지를 우체국에 맡기면 원스톱으로 홍보전단 제작부터 집집마다 전달까지 집배원이 ‘홍보맨’이 되어 주는 셈이다. 이 밖에도 통신 수단이었던 우편을 문화콘텐츠화하여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고 있다. 기존의 보통·기념우표와는 달리 고객이 자신의 사진이나 기업의 광고를 우표면에 인쇄하여 실제 사용이 가능한 우표로 만들어주는 ‘나만의 우표’는 국내 유일의 주문제작형 우표로서, 2001년 첫 등장한 이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연말연시마다 마음을 담아 주고받던 연하장은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과 스타일로 제작하여 ‘맞춤형 연하카드’로 보낼 수 있다. 인터넷에서 작성한 편지를 내가 고른 편지지와 봉투로 꾸며 보내는 ‘인터넷 맞춤형편지’, 축하할 일을 맞은 지인에게 문화상품권이나 직접 고른 선물을 카드와 함께 보내는 ‘우체국 축하(선물)카드’ 등은 기존의 우편이 가진 특성에 부가가치를 높여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고객 맞춤형’ 우편상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자세한 내용은 하단 바로가기를 클릭하세요(언론사 저작권 준수) 언론보도 바로가기(한국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