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편사업진흥원(원장 민재석)은 5일 우표와 편지의 가치통계 분석을 담은 “우정문화 가치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우표와 편지를 기반으로 한 문화사업인 우정문화의 가치 정립과 소통 부재에 따른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주요한 문화콘텐츠로서, 우표와 편지의 교육적, 소통, 치유적 가치의 통계분석 결과를 담고 있다. 

 ‘우정문화’란 우표와 편지를 활용한 대국민 문화 정서 활동으로, 일상 속에서 우편, 우표, 편지 등을 경험하며 발생하는 소통가치와 그로 인해 파생되는 예술, 문화, 교육콘텐츠, 그리고 그것을 향유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편지쓰기 활동은 정서, 감수성 발달에 도움을 주고 단순 메시지 전달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청소년 교과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우표는 자국의 우수한 문화 홍보수단이며 우표 수집이 문화적, 역사적 사건 등 정보습득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민재석 원장은 “이번 보고서는 기관의 목적인 우정문화 가치 혁신을 위한 첫 연구보고서로, 그동안 대국민 대상 교육·체험·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우정문화 사업의 전문성 제고와 체계 마련에 있어 의의가 높다.”며, “앞으로도 우표와 편지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사업과 연구를 통해 우정문화가 공공문화사업으로서 지속가능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우정문화 가치 조사보고서는 한국우편사업진흥원 홈페이지 (www.posa.or.kr)에서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