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편사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건강·안전 가치 확산” [2025 미래행복대상]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12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9회 미래행복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미래행복대상은 2017년부터 쿠키뉴스가 주최해온 행사로 대한민국 미래 세대의 행복을 높이는 사회적 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성평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후원했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 일·생활 균형 캠페인 등으로 건강·안전 가치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우편고객센터를 활용해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고독사를 예방하고 긴급 안전을 지원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 중 하나인 ‘사랑 잇는 전화 시스템’은 매칭 대상자와 주 1회 통화하고, 3번 전화를 받지 않을 경우 긴급 안전 확인을 요청한다. 2011~2023년간 총 2만 68건의 통화가 이뤄졌다. 또 혹한기·혹서기, 자연재해 지원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마음 잇는 봉사’도 전개하고 있다. 

  ‘우체국 쇼핑’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유통하며 대국민 먹거리 안전망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상품에 대한 사전 품질관리,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품질검사, 식품 위해 정보 및 배송 현황 모니터링을 통한 정시 도착 지원으로 상품 변질 예방 등 믿고 먹는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건강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일·가정 양립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난임치료 목적의 질병휴직 허용, 출산 전 모성보호 육아휴직 사용, 출산지원금 지급 대상 확대, 남녀 근로자 육아휴직 보장,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육아휴직 사전 조사로 대체인력 충원 보장 등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또 헌혈 공가 도입, 지역 보건소 연계 대사증후군 출장 검사 지원 등 건강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조한성 실장은 “우체국 쇼핑을 통해 품질 좋은 상품을 제공하고, 우편고객센터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민에 더 가까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돌봄·행복 가치 실현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