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을 한 주 앞둔 지난 금요일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경주에 위치한 경주행복학교를 찾았습니다.
인근 초등학교를 좁은 골목길 사이에 두고 위치한 이 작은 학교는 어르신들 대상으로 한글을 가르쳐주는 문해교육 학교로 올해 교육부로부터 정식 초등학교로 지정받아 약 100여명의 할머니, 할아버지 학생들이 아침부터 가방을 메고와 한글을 배웁니다.
이 할머니 학생들을 위하여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지금껏 가족들에게 해보지 못했던 이야기를 담아볼 수 있는 편지쓰기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받침자도 틀리고, 글자가 예쁘지도 않지만 자식, 또는 남편에게 하고싶은 말이 담긴 편지글은 아름다웠습니다.
한글을 배우고나서 거리의 간판을 읽을 수 있고, 혼자서 은행일도 볼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다는 할머니들의 편지 이야기는 다음월 우체국 사보 <우체국과 사람들>, 또는 <우체국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앞으로도 편지를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주고,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우정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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