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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역사 속 청렴 이야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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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편암掛鞭岩과 투갑연投甲淵의 유래 괘편암掛鞭岩과 투갑연投甲淵의 유래 - 나라 재산이라면 바늘 하나라도 탐내지 말라 - 제주도에는 조선초 청백리 이약동李約東과 관련한 유명한 일화가 있다. 이약동이 제주목사로 선정을 배풀고 임기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올 때 재임중에 착용했던 의복이나 사용하던 기물들을 모두 관아에 남겨두고 떠났는데, 한참 동안 말을 타고 가다보니 손에 든 말채찍이 관아의 물건이었다. 그는 즉시 채찍을 성루 위에 걸어놓고 서울로 갔다. 후임자들이 치우지 않고 오랫동안 그대로 걸어놓고 모범으로 삼았으며, 오랜 세월이 지나 그 채찍이 썩어 없어지자 백성들이 바위에 채찍 모양을 새겨두고 기념하였는데, 그 바위를 괘편암掛鞭岩이라 하였다. 또 제주도에서 돌아오는 항해중에 갑자기 광풍이 불고 파도가 일어 큰 위기에 처하였다. 이때 이약동이 "나는 이 섬에 와서 한 가지도 사리사욕을 취한 것이 없다. 우리중 누군가가 부정을 하여 신명이 나로 하여금 깨닫도록 노한 갓이 아닌가. 일행중 누구라도 섬의 물건을 챙겨온 자가 있으면 내놓아라" 이에 한 군졸이 "행차가 막 떠나올 때 한 사람이 갑옷 한 벌을 바치면서, 바다를 건넌 후에 사또께 정성을 표시해 달라고 하기에 숨겨왔습니다" 하였다. 이에 이약동은 "그 정성은 내가 잘 알았으니 이제 갑옷을 바다에 던져라" 하였다. 갑옷을 바다에 던지자 즉시 파도가 그쳤다. 그 갑옷 던진 곳을 투갑연投甲淵이라 한다. 이약동은 사간원대사간에 올랐으나 만년에 끼니를 걱정할 만큼 가난하였다. 그러나 후손들에게 다음과 같은 훈계의 시를 지어 남겼다. 살림이 가난하여 나누어줄 것은 없고家貧無物得支分 있는 것은 오직 낡은 표주박과 질그릇일세惟有簞瓢老瓦盆 주옥이 상자에 가득해도 곧 없어질 수 있으니珠玉滿 隨手散 후손에게 청백하기를 당부하는 것만 못하네不如淸白付兒孫 출처 : 조선의 청백리가람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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